yeogikkaji on geot gatgin hae
ireon geol gosaengira
malhago sipjiman inae
nan jal doel geora nareul
wirohaji anatgo
deo jal doeryeogo noryeokhaeteo
geuge mata deo
apeunikka cheongchuniran maleun swipji!
cheongchuni apeumyeon
geudaeumeun eodiilji
wiroga an doeneun
geu maleun haji mayo!
bitnaya hal ttaega jigeuminikkayo
apeunikka cheongchuniran maleun swipji!
cheongchuni apeumyeon
geudaeumeun eodiilji
nayakhaejigeona
neomu wirobatjineun ma!
yakhaejimyeon sesangeun
deo wiheomhanikka
yakhaejimyeon sesangeun
deo wiheomhanikka
yakhaejimyeon sesangeun
deo wiheomhanikka
Hangeul
야! 나도 아플 때가
되게 많았어
근데 포기 안 했다
무조건 버텨 그러면
이겨 아프지마 청춘!
멋진 스포츠카를
타며 내달리는 꿈
샴페인이 마르지 않는
술잔에 취한 기분 둘
이것이 내가 원한 삶이었는지
나는 내 자신에게
다시 한번 또 묻고 있다
무거워진 목걸이
가볍지 않게 되어버린 삶
도금이 벗겨지고
진짜 금이 되어버린 날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아서 나 따졌어
왜 하늘은 이제서야
내게 희망을 보여주냐고
난 아직 기억해
2001년 망원동 반지하
그 처절했던 여름밤을
장마한테 찢긴 날
다 젖어도 포기 못 했네
Drum Maschine
주인집 다락에서 부둥켜안고
밤새 눈을 그렁였지
지금 내 집 내방 하나가
그때 그 집보다는 훨씬 커
누군가 성공했다
축하를 건네도 잘 몰라
여전히 밖에 비가
많이 오는 날이면
불안해서 잠 못 자
아프니까 청춘이란 말은 쉽지!
청춘이 아프면
그다음은 어디일지
위로가 안 되는
그 말은 하지 마요!
빛나야 할 때가 지금이니까요
아프니까 청춘이란 말은 쉽지!
청춘이 아프면
그다음은 어디일지
나약해지거나
너무 위로받지는 마!
약해지면 세상은
더 위험하니까
내 손목 금시계의
초침은 죽지 않네
샘물은 말라도
내 통장 잔고는
절대 마르지 않네
이것이 내가 원한 삶이었는지
나는 내 자신에게
다시 한 번 또 묻고 있다
난 아직 기억해
2004년 겨울밤
밤새우고 병원에 혼자 가서
누워 수술받던 날
돈 때문에 약만 먹고
그냥 버티려다가
지옥을 맛보고 기어가서
결국 맹장을 떼 냈지
카드 들고 접수창고로
걸어가는데 아픈 거보다
승인이 안 날까 봐
그게 더 겁이 나더라
혼자인 서울살이의
서러움에 북받쳐
걷는 내 걸음이 그냥
영혼 없는 좀비 같더라
난 매년마다
검진비로 몇백을 써
누군가는 추억이라
위로하듯 내게 책을 써
근데 난 진짜 그때 힘들었거든
지금도 혼자일 때 아프면
왠지 더 서러워
아프니까 청춘이란 말은 쉽지!
청춘이 아프면
그다음은 어디일지
위로가 안 되는
그 말은 하지 마요!
빛나야 할 때가 지금이니까요
아프니까 청춘이란 말은 쉽지!
청춘이 아프면
그다음은 어디일지
나약해지거나
너무 위로받지는 마!
약해지면 세상은
더 위험하니까
그래 여기 서울 삶은
절대 쉽지 않았지
난 아직도 내가
이방인인 것 같아 미워
내 청춘의 상징
몸에 밴 라면냄새
곰팡이 걷어내고
먹던 밥 때문에
여기까지 온 것 같긴 해
이런 걸 고생이라
말하고 싶지만 이내
난 잘 될 거라 나를
위로하지 않았고
더 잘 되려고 노력했어
그게 맞아 더
아프니까 청춘이란 말은 쉽지!
청춘이 아프면
그다음은 어디일지
위로가 안 되는
그 말은 하지 마요!
빛나야 할 때가 지금이니까요
아프니까 청춘이란 말은 쉽지!
청춘이 아프면
그다음은 어디일지
나약해지거나
너무 위로받지는 마!
약해지면 세상은
더 위험하니까
약해지면 세상은
더 위험하니까
약해지면 세상은
더 위험하니까